posted by chaehwanhee 2020. 3. 8. 12:16

부동산 용어 정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물한 번째 용어, ‘유찰’입니다. 유찰이란 경매로 나온 부동산이 당일에 팔리지 않을 경우를 뜻합니다. 기존의 입찰 보증금이 최저 매각 가격의 10% 선이었다면, 유찰이 된 이후에는20% 정도로 상승하게 됩니다.

 

스물두 번째 용어, ‘새매각(신경매)’입니다. 이는 유찰 시 혹은 매각 불허가 결정이 난 경우로, ‘새매각판정이 난 경우, 최저매각가격을 20~30% 깎아서 내놓습니다.

 

스물세 번째 용어, ‘재매각(재경매)’입니다. 이는 매각 허가 결정 이후, 낙찰자가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잔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낙찰이 된 해당 매물에 대하여, 낙찰 당시의 최저 매각 가격으로 다시 경매에 부쳐지는 것을 뜻합니다. , 새매각과 재매각의 차이는 낙찰 여부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물네 번째 용어, ‘지분’입니다. 이는 하나의 부동산을 여러 사람이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가지고 있는 경우, 공유자 각자가 소유한 몫을 뜻합니다.

 

스물다섯 번째 용어, ‘공동경매’입니다. 공동경매란, 경매로 나온 물건을 두 사람 이상이 돈을 모아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부동산의 경매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 겁니다. 이후에 지분 또한 나누어 갖습니다.

 

스물여섯 번째 용어, ‘간인’입니다. 이는 날인한 종이를 나란히 펼쳐두고, 도장을 중간에 찍어 도장 왼쪽과 오른쪽이 문서 각각에 나뉘어 찍게 하는 것입니다.이는 이후 둘 중 한 서류를 제출할 경우, 위조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스물일곱 번째 용어, ‘임의경매’입니다. 임의경매는 앞에 언급한 ‘대여금 반환청구소송’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을 할 필요 없이, 해당 부동산에 근저당권(대출해준 금액+이자금액), 저당권(순수 대출해준 금액), 등기 전세권(등기를 통해 전세 중임을 증명), 담보가등기권(담보에 대한 등기를 주장)등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는 경우, 채권자들은 해당 매물을 경매에 부침으로써, 배당금을 받아 자신들의 손실액을 메꾸는데, 이와 관련된 용어가 임의경매입니다.

 

스물여덟 번째 용어, ‘강제경매’입니다. 이는 앞에 언급한 임의경매와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즉 임의경매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법원에서 소송을 걸어야 하며'대여금반환청구소송’ 통해 법원에서 승소한 경우에 시행하는 경매로써, 강제성은 더 크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법적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물아홉 번째 용어, ‘일괄매각’입니다. 이는 여러 개의 부동산을 하나로 묶어 파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채무자가 농지와 배수로 시설을 각자 소유 중인 경우라면, 농지만 경매로 낙찰받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농지와 배수로 시설을 하나의 부동산으로 묶어 경매에 부칩니다. 낙찰자의 효용도 고려한 부동산 경매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른 번째 용어, ‘개별 매각’입니다.개별매각’입니다. 이는 ‘일괄매각과는 다르게, 여러 개의 부동산이 한꺼번에 경매로 나왔더라도, 각각 따로 파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세대주택의 경우, 같은 연립, 빌라 등에 여러 호수를 지니고 있는 경우, 이를 각각의 매물로 취급하여 경매에 부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서른한 번째 용어, ‘과잉매각’입니다. 경매의 입찰을 위해 매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매의 본래 목적인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하여, 채권자의 배당금을 확보하여 보상에 맞추어, 매물을 선정하는데, 여러 개의 부동산을 팔지 않아도 배당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을 매각하는 경우 ‘과잉 매각’에 해당합니다.

 

서른두 번째 용어, ‘기일입찰’입니다. 이는 경매 시, 특정한 하루를 정하고 그 날에만 경매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경우에 경매에서 입찰을 이 기준으로 합니다.

 

서른 세 번째 용어, ‘기간입찰’입니다. 앞의 기일입찰과는 다르게, 1주에서 1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서른 네 번째 용어, ‘법정매각조건’입니다. 이는 경매로 부동산을 팔 때, 법에서 미리 정한 사항들입니다. , 경매 당일에 경매에 부칠 대상을 정하는 요건들입니다. 이 요건에 오류가 있는 경우, 낙찰이 된 경우에도 ‘매각불허가 결정’이 날 수 있습니다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저매각가격 이상 판매

2)     배당금이 없다면 진행하지 않음

3)     매수 보증금은 10% (일반적)

4)     과잉매각금지

5)     채무자는 경매 참가 불가능

 

서른다섯 번째 용어, ‘특별매각조건’입니다. 이는 법정 매각조건 이외의 추가 사항입니다.

1)     재경매(신경매)시, 매수 보증금은 최저 매각 가격의로 산정함.

2)     대금납부기간이 지나 대금을 납부할 경우 연 20%의 이자를 지불해야 함.

3)     농지를 구매할 경우 ‘농지취득 자격증명원’을 제출해야 함.

 

서른여섯 번째 용어, ‘농지취득 자격증명원’입니다.이는 여러 경매 물건 중, ‘농지를 매수인이 취득하는 경우, 해당 농지를 영농 목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지 관리를 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농지의 경우 농지를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서른일곱 번째 용어, ‘NPL’입니다. 이는 금융 기관에서 빌려준 대출 원금과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채권으로서, 은행에서는 부실한 대출을 빨리 매수자에게 넘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매수자는 현명하게 매수할 경우, 적은 금액으로도 고수익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서른여덟 번째 용어, ‘가등기’입니다. 이는 앞으로 가지게 될 권리를 미리 예약하는 차원에서 임시로 설정하는 등기입니다. 후에 언급하겠지만, 권리분석을 할 경우, 근저당권, 저당권, 전세권, 담보가등기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서른아홉 번째 용어, ‘소유권 이전청구권 가등기’입니다.이는 부동산을 매매한 이후, 사정이 있어서 아직 매수자 이름으로 못 바꾼 경우에, 이후에 바꾸겠다고 하는 등기입니다. 그 사이 동안의 명의는 매수자가 아닌, 기존의 채무자의 이름으로 등기가 됩니다.

 

마흔 번째 용어, ‘담보가등기’입니다. 담보 가등기란, 돈을 빌려줄 때 설정하는 저당권 같은 것입니다. 차용증을 쓰는 대신, 가등기를 이용하여 채무자가 빚을 갚지 않는 경우, 대여금반환청구대여금 반환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두 번째 부동산 경매 용어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도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chaehwanhee 2020. 3. 6. 23:57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동산 경매>에 대한 용어를 정리해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여러 번의 포스팅이 마무리되면, 경매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는 정부 정리되리라 생각합니다.

 

첫 번째 용어, ‘대여금반환청구소송’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동산 경매는 집의 주인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채무자), 빌려준 돈을 받을 권리를 지닌 채권자(개인, 은행, 기타 등등)가 법원에 소송을 통해 배당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여금을 받기 위해서는 당연히 소송이 필요합니다. 바로 그 소송이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입니다.한 마디로 정리하면,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입니다.

 

두 번째 용어, ‘배당요구’입니다. 배당요구는 위의 ‘대여금 반환청구소송’ 이후,경매가 확정이 된다면,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얼마큼을 빌려주었는지,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법원에 알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용어, ‘배당요구 종기 공고’입니다.이 용어는, 쉽게 정리하면, ‘배당요구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에 대한 공고입니다. 이 기간에 채권자들은 배당 요구를 해야 합니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배당을 받지 못합니다.

 

네 번째 용어, ‘저당권’입니다. 이는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 대신, 돈을 빌려간 사람의 부동산을 담보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 부동산의 등기부에 빌려간 돈과 이자를 약속할 날까지 갚지 않으면, 이 부동산은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음의 의미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위의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이 없어도 임의로 경매가 가능합니다.

 

다섯 번째 용어, ‘감정평가’입니다. 슬픔, 기쁨 등의감정이 아닌, 매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경매 물건의 현황을 조사하고 난 이후, 경매 물건의 위치와 주위 환경,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경매 물건의 가치에 대한 가액을 결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섯 번째 용어, ‘최저 매각 가격’입니다.이는, ‘감정평가를 토대로 산정한 경매 물건의 가치에서, 경매 시 아무리 적어도, 이정도 이상은 받아야 경매에 넘길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채권자들에게 배당금을 돌려줄 수 있다.’의 기준이 되는, 최저경매입찰금액입니다.

 

일곱 번째 용어, ‘현황조사’입니다. 이는, 경매를 개시하고, 실제로 법원에 모여 입찰하기 전에, 경매자들에게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법원의 집행관이 실시하는 것으로서, 세입자의 유무와 보중 금은 얼마인지, 월세는 얼마이고,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는 것입니다.확정일자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용어, ‘매각기일’입니다. 매각 기일은, 경매를 진행하기로 한 날을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동산을 팔기로 한 날짜를 뜻합니다.

 

아홉 번째 용어, ‘매각 허가 결정 기일’입니다.이는 매각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경매 절차상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는 날의 데드라인입니다. 문제가 없으면, 매각허가결정으로 넘어갑니다.

 

열 번째 용어, ‘매각 허가 결정’입니다.이는 경매로 입찰 이후, 매수자가 낙찰을 받은 이후, 1주일 동안, 세 가지 사항을 확인한 이후, 문제가 없다면 매각을 허가하는 것입니다. 세 가지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낙찰자의 결격 사유가 없을 것.

2.     배당인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지의 여부

3.     절차상의 문제없는지 확인

 

열한 번째 용어, '소유권이전등기촉탁'입니다. 이는 집에 대한 소유권을 자신에게 옮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해당 매물에 대한 취득세를 내고, 국민주택채권등을 구매하는 것 등입니다.

 

열 두번째 용어, '인도(명도)'입니다. 이는 경매로 낙찰을 받은 이후, 낙찰 받은 건물 내에 살고 있는 세입자, 이전 소유자, 채무자 등을 내보내는 것입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는 마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 세입자의 경우,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고, 배당 신청을 통해 자신이 준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은 경우, 마찰이 없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보증금을 전부 배당받지 못한 경우에는, 낙찰자에게 해당하는 금액 만큼의 이사비용을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낙찰자는 세입자가 잃어버린 보증금을 줄 의무가 없습니다, 오히려 낙찰자의 잔금 처리를 통해, 조금이라도 배당을 받을 수 있었다면 고마워야 핼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권리분석을 통해 가능한 한 이러한 마찰이 생기지 않을 물건을 신중하게 탐색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열 세번째 용어, '인도명령'입니다. 이는 위의 명도와 관련하여, 법원에서 내리는 명령으로, 지금 거주하고 있는 대항력이 없는 세입자나, 이전 소유자, 또는 채무자에게 집이 경매로 팔렸으니, 집을 넘겨주고 나가라는 내용의 명령입니다.

 

열 네번째 용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입니다. 이는, 기존의 세입자가 아닌, 새로운 점유자가 등장하는 경우, 낙찰을 받았더라도 쉽사리 내보내지 못하는 법의 허점을 이용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의로 거주자가 바뀌는 것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열다섯 번째 용어, '내용증명'입니다. 이는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는 서류입니다. 내용 증명을 통해 인도명령을 통지하면, 명도소송으로 이어지기 전에 세입자에게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열 여섯번째 용어, '인도명령 결정문'입니다. 이는 법원에서 인도명령을 위해 발급하는 서류로써, 내용증명에 대한 조금 더 포괄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 일곱번째 용어, ‘강제집행’입니다. 이는 인도결정명령문 송달 이후에도, 세입자, 채무자, 이전 소유자가 집을 비우지 않는 경우에 법원에서 집행관을 보내서 강제로 짐을 들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드는 만큼, 가능하면 이전 단계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 여덟번째 용어, ‘가압류’입니다. 이는 소송 이전에 채무자가 함부로 소유권을 이전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것입니다. 주로 재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소유권이 바뀌는 경우 새로운 소유자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열 아홉번째 용어, '압류'입니다. 이는 가압류보다 한 단계 상위의 것으로써, 소유권 이전의 권리가 법원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법적 효력이 가미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등기부등본에서는 ‘임의경매개시 결정 혹은 강제경매개시 결정’으로 표시합니다. 또한 채무자가 세금을 지불하지 않은 경우에는 압류로 표시합니다.

 

스무번째 용어, ‘등기사항전무증명서(등기부)’입니다. 이는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적어둔 공적 서류로서, 표제부(부동산 건물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 갑구(소유권자에 대해 어떠한 의무 불이행으로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왔는지), 을구(건물에 대한 여러 권리)로 나뉩니다.

 

첫 포스팅으로 스무 가지 용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 경매 용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경매 서적을 읽으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chaehwanhee 2020. 3. 4. 20:59

글쓴이 : 유영국

출판사 : 클라우드나인

 

여러분은 베트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한 청년으로서, ‘베트남에 대해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라면, 바로 축구, 그리고 박항서 감독이 떠오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과 라이벌 관계이지만, 굵직한 성적을 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베트남을 일약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국으로 만든 건 박항서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이었습니다. 그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베트남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마치 대한민국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떠올리게 하여, 베트남 축구에 대한 우리의 응원 역시 베트남 국민들만큼 열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공통점을 제외하면, 베트남에 대해 우리가 막연히 가질 수 있는 키워드는 사회주의, 후진국, 더운 기후, 세련되지 못함 등, 긍정적인 이미지보단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낭, 하노이, 호치민 등 인기 관광지로써 일본 다음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만, 그 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 유영국은, 베트남에서 여러 해를 보내면서 자신이 경험한, 그리고 이해한 베트남에 대해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을 출판했습니다. 바로 왜 베트남 시장인가입니다.

 

현재 G2국가로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하고 있으며, 세간의 이목이 이 두 국가의 분쟁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다른 나라의 대소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지닌 나라라는 것을 책을 읽고 나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베트남에 대한 데이터는 실제보다 많이 축소되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를 책 내부에서 제시합니다.

 

또한 베트남의 세 가지 핵심적인 이해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베트남의 삼자 관계에서 베트남은 실익을 얻기 위해 적의 적은 나의 동료이다라는 정신으로, 위기 상황에 훌륭하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인도차이나 반도(라오스와 캄보디아)의 패권 국가이지만,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 상당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로, 이전에 언급했던 이유에 결부하여, 현재 미국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베트남은 미국의 편을 들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는 베트남과 중국의 영토 분쟁이 한몫했습니다.또한, 최근 중국에 대해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중국에 있는 기업들이 탈출하여,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리고 금융 위기로 인해 중국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의 발전에 더욱더 무게를 실어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책은 핵심적인 세 가지 정세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과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시민들의 특성으로는, 습득력이 빠르고, 활용 능력을 그들의 필요에 맞추어 계발한다는 점과, 국민 소득은 18년 기준으로 2,590달러에 불과하지만, 여성의 구매력이 상당히 높은, 여성의 힘이 강한 국가라는 점, 한국을 좋아한다는 점이 있으며, 현재의 20대들은 전쟁 이후, 가난하게 살아왔던 3-40대 이후 세대와는 다르게,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베트남 시장의 특성으로는, 교통 수단이 발달할 경우, 화장품 시장과 패션 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점인데요, 이는 현재 교통이 불편하여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직장인이 많지만, 이 직장인들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오토바이 장구를 착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패션과 화장품 분야에 대한 발전이 수반된다는 점입니다. 이 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이 상당히 좋아, 베트남 어디를 가든 와이파이존이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배달의 민족혹은 요기요처럼 배달 음식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과, 그 외 모바일을 이용한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 한 가지로는, 베트남의 경우 세로로 긴 형태의 지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 동시에 회사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베트남 남부와 북부 시장으로 나누어서 봐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좀 더 미시적으로 접근하여, 베트남에서 사업을 할 경우, ‘음식점 사업의 특성과, 베트남 여성의 파워에 대하여, 그리고 베트남의 부동산에 대한 소소한 정보도 같이 수록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알던 베트남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은, 과거에 머물러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국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전역에 골고루 발전 동력을 제공하는 베트남 정부의 힘과, 정부를 믿고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모습을 보며, 베트남 시장은 분명 시간은 걸리겠지만, 현재의 중국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는 거대한 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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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ehwanhee 2020. 3. 3. 23:59

글쓴이 : 미치 엘봄, 공경희 옮김

출판사 : 살림

 

여러분은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나요? 저는, 가능한 매일,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날도 많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는 삶과 없는 삶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열심히 하루와 열심히 살지 못한 하루의 차이는 크지 않을 있지만,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달, 일년이 되면 격차는 당연히 커지게 되겠죠. 하지만, 목표가 없는 삶은 오늘 일을 내일로 전가시킵니다.

이런 말이 있죠,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렇게 살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나로 하여금 헛되이 살지 않게 하라.’ 우리가 아침에 맞이하는 새로운 매일의 오늘을, 하늘이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후회하지 않을 있는 하루를 만들어 보는 어떨까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역시, 하루의 소중함에 대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책의 주인공 모리 교수는, 죽기 매주 화요일, 14번 동안번동안 미치에게 삶의 소중함을 있도록 강의를 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닌, 독자 스스로 생각할 있도록 화요일을 구성하였습니다.

 

사랑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세상 주제로 번째 화요일이나, 인간은 언젠가 줌의 재로 돌아간다는 죽음 대한 이야기, 세월의 흐름 속에 하나 먹어가는 나이 관한 이야기, ‘사랑의 지속’, ‘완벽한 하루, 다양한 주제에 대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주제 중,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는 것에 대한 각자의 기준은 다르기 마련이지만, 결국, 자기가 그 날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 한다면, 그걸로 충분히 완벽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하루를 맞이하는 방식처럼, 매일 해야 할 일을 기록하여,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마다 지워나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저 마음에 담아두고,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도 있으며, 무계획적으로, 순간순간 해야 할 것들을 처리하며 보내는 하루도 있습니다. 혹은 그저 충분히 여가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완벽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과의 측면에서,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선 자신이 이뤄나가야 할 것들을 시각화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해야 할 것들을 미리 인지하고, 계속해서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망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뇌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시계열적으로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에 견주어, 얼만큼 성취해나갔는지 또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 목록을 하나하나 지워나갈 때 성취감 또한, 다음 일과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크나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빠르게 성취했을 때, 남는 시간은 내일을 위한 에너지 충전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주제인 죽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도 똑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병들어가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모두 죽게 될 것이고, 그런 쓰디쓴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죽음에 대해 초연할 자신이 없습니다. 언제나 부모님이 내 곁에 계실 것 같고, 지금의 주름 하나 없는 내 얼굴이 영원할 것 같으며, 소중한 친구, 여자친구, 지인들 모두가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언젠간 그들도, 그리고 저도 한 줌의 재가 될 것입니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뿐 아니라, 하루하루 죽어 가는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리고 우리는 매일을 조금 더 소중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는 없을지 모르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진을 찍고, 기억에 남기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내 삶은, 소중한 그들은 영원히 제 곁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함께, 삶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 대한 간단 리뷰와 함께, 제 감상을 담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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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ehwanhee 2020. 3. 2. 20:48

저자 : 이현정

출판사 : 길벗

 

오늘 리뷰 역시 부동산 경매와 관련된 책입니다.

이제 돈 되는 경매다의 저자 이현정씨는 39살의 늦은 나이로, 세 아이의 어머니로써 생계를 책임질 필요성을 느끼고 경매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3년 만에 21채의 집을 소유한 부동산 임대업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 이외에도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부동산 경매 무작정 따라 하기’등을 출판하였습니다.

 

저자는 책을 크게 열 개의 파트로 나누어, 경매에 대한 그동안의 선입견을 해소하고자 하였고, 경매에 대한 기초 상식부터, 부동산 매물 찾기, 매물과 관련된 권리분석, 인터넷과 현장 답사를 통한 사전조사, 이후 법원에 가서 입찰하기 전, 입찰, 입찰 후 낙찰을 받는 과정, 그리고 이후에 집의 권리를 넘겨받고 명도 하는 과정과, 명도를 한 이후에 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테리어 방법과 여러 세금과 관련된 부분까지, 부동산 경매에 대한 과정을 총망라하였고,어렵게 비추어질 수 있는 부분을 쉽게 풀어썼기에,저 같은 경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동산의 범위를 시세 차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아파트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월세수익으로 승부를 보는 상가와 빌라에 대한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실수하기 쉬운 부동산 세금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어느 하나 놓치지 않도록 독자를 배려한 모습이 돋보입니다.

 

그중,가장 풀어쓴 부분은 제가 생각했을 때, 권리분석’ 부분입니다. 저자는 여러 권리분석 대상 매물 중, ‘쉬운 매물을 찾아 거래만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려운 경매를 쉽게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쉬운 경매를 통해 경험을 쌓고, 경매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어려운 경매를 쉽게 하는 단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은, 모든 분야에 통용될 수 있는 훌륭한 격언이지만, 그중에서도, 한 번의 실수로 큰 재정적 손실을 볼 수 있는 ‘투자’ 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핵심은 꼬여있는 권리관계를 푸는 것에 있으며, 그에 대한 조언 역시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 집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는 것이 경매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초보와 고수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권리분석 심화 부분 중, 다른 책들에는 잘 다루지 않는 유치권, 전세권, 임차권, 토지미등기’등 어렵고 복잡한 권리관계에 대해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삽입하여, 이해를 돕고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말소기준 권리’에 대해 여러 정보와 예시를 제공함으로써,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번 리뷰했던 ‘월세 혁명’보다 쉽게 풀어썼고,내용도 조금 더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 역시, 부동산 경매에 문외한인 독자라면, 이 책으로 입문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과 함께, 소장하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꺼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테크 서적에서 나아가 최근 부동산 경매에 집중하여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적게는 세 권에서 많게는 다섯 권의 경매 서적에 대한 제 나름의 깨달음과 함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후에는 펀드와 주식에 대한 내용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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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ehwanhee 2020. 3. 1. 23:59

글쓴이 : 조영환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거둬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저 부자들의 투자 영역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집값은 저렴하지 않으며, 최근 서울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인기 지역이 아닌 매물도 서울권의 경우 5억 미만의 아파트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싸며, 서울 인근 도시인 성남과 과천 역시 투기과열지구에 속할 만큼, 집 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5억짜리 집을 산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적인 회사원이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 생활비를 제외하고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명의로 된 자가를 가질 수 없는 걸까요? 소위 말하는5포 세대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요?

저자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여행사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던 와중에 IMF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매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부동산에 입문할 때,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물론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 많은 자금이 확보되면 될수록 좋은 매물을 구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처럼 자금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돈이 전혀 없어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데, 이를 무피투자라고 합니다. 월세혁명의 저자는 ‘무피 투자’를 통해 부동산 수익을 내었고,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무피투자란,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1억2천만 원의 매물이 있고, LTV(주택감정가에 대비한 대출 가능 비율액)60%라고 가정할 때, 72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세를 내줄 때, 4800만원 이상을 받게 되면, 실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비용은 제로가 됩니다.

 

이러한 무피 투자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부동산 경매를 할 경우, 경매 물건의 권리분석을 통해 목표 매물이 어떠한 특성을 지니며, 인수할 경우 어떤 책임을 떠맡게 되는지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으며, 낙찰을 받은 이후에도 명도 과정과 각종 관련 법률사항 등 치러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경매 기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경매를 하면 좋을지, 어떤 경매를 피하면 좋을지, 문제 상황에 당면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조언을 해줍니다.

 

또한, 저자는 빌라를 이용한 임대사업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주를 이루는데, 앞에 언급한 부분이 책의 2~30%를 차지하는 내용이라면, 저자가 낙찰을 받거나 혹은 타인의 낙찰을 도와준 130~140건의 경험을 글로 녹여내어, 권리분석 다음으로 중요한, 낙찰 이후의 여러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동산 경매와 이를 통한 임대사업은, 현재의 저금리시대에 발맞추어,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월세를 대출 이자보다 높게 받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노력해서 찾아보면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는 정말 많습니다. 그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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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생각노트

출판사 : PUBLY

 

저는 일본 여행을 세 번 정도 경험했습니다.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했었는데, 두 지역의 분위기는 사뭇 남달랐습니다. 오사카는 무언가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의 사교성이 좋아 보이는(?) 타입의 도시였다면, 도쿄의 경우, 차가운 도시의 느낌과, 세련된 느낌이 공존하는 도시였습니다. 제가 오늘 리뷰할 책 도쿄의 디테일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도쿄를 탐방하고 작가가 경험했던 도쿄의 구석구석을 보며, 마케터로서, 기획자로서, 어떤 점을 배우면 좋을지에 대한 감상을 엮은 책입니다.

저 역시 이 책 도쿄의 디테일작가처럼 일본 여행을 하며, 그곳에서 겪었던 ‘사소한 배려’에 참 많은 감동을 느꼈고, 소비자로서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그 찰나의 짧은 여행 순간에도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소한, 그러나 감동을 주는 소중한 디테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예를 들어 자일리톨 껌 통 안에 껌 종이를 20장 가량 같이 동봉해 판매하거나, 횡단보도에 신호 연장 버튼을 달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길을 건널 때 중간에 신호가 바뀌어 갇히게 되는 문제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물건이라도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혹은 커스터마이징(생산업체나 수공업자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 제작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주문 제작하다’라는 뜻의 customize에서 나온 말이다.) 하는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으며, 소외 받고 있는 타깃층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겐 만족을, 공급자에겐 이익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내용을 게시하였습니다.

 

또한, 작가가 경험했던 여러 장소 중, 나리타 공항, ‘이토야라는 문구점, ‘키테라는 우체국에서 상업시설로 변모한 공간, ‘츠타야’, ‘무인양품’, 그리고 그 외의 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마케터이자 기획자인 작가로서, 우리가 어떠한 디테일을 접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나름의 의견도 담아 두었습니다.

 

첫 번째,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층이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니치’ 마켓을 잘 활용해 고객의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

 

두 번째, 직장인 소비층을 겨냥한 비즈니스는 계속 성행할 것이므로, 그에 맞춘 마케팅을 하는 것

 

세 번째,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캐주얼’ 의류를 효과적으로 변형하여 중, 장년층을 타깃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네 번째, 단순 라이프스타일 상품(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컨시어지 서비스(컨시어지는 원래 '관리인', '안내인'을 뜻하는데 요즈음은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를 결합하여,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하여,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마케팅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저로써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 책 '도쿄의 디테일'이 교과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참고 사진이 많아 가독성이 좋아 읽는 동안 즐겁게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방문한 경험이 있는 도시에서, 제가 무의식적으로 지나쳤을지도 모를 감사한 작은 디테일을 정리해준 이 책이 고마웠습니다 또한 사업자로서 고객에게 더 많은 효용을 줄 필요가 있는 저로서는, 어떠한 점을 염두하여 고객과 호흡하면 좋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을 읽으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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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ehwanhee 2020. 2. 27. 23:41

오늘의 책 리뷰는,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닙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제목은 카페에서 활동하던 ‘Sayno’라는 필명을 가진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글들을 모아서 책의 형태로 만든 창작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세이노는, 수익을 기대하고 글을 남긴 것이 아닌 만큼, 일반 pdf로도 쉽게 파일을 구할 수 있으며, 제본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어느 제본 사이트에서 돈을 주고 제본을 하여 읽었는데, 대략500페이지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접하게 된 계기는,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잠깐 언급되었던 내용 중에 세이노의 가르침이 있었고, 왠지 모를 궁금함에 끌려, 흘려 넘기지 않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의 판단이 에 대한 저의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부의 추월차선‘Unscripted’를 통해 학교 공부가 전부인 줄 알았고, 노동과 임금의 등가교환이 진리인 줄만 알았던 저의 경제관념에 큰 변화를 받긴 했습니다.

 

책의 목차라고 할 것이 따로 없을 만큼, 아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담겨있는데, 20년이 지난 현재를 기준으로 그의 글을 천천히 다시금 읽어볼 때, 상당히 많은 것들 것 그의 예상대로 전개가 되고 있어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가령, 과거의 경제의 흥망성쇠를 통해 미래에도 위기가 상존하며, 그 위기를 잘 잡으라는 이야기나, 2차산업에서 나아가 3차산업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돈을 버는 것이 더 쉬워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것 등의 내용도 있습니다. 또한, 찢어지게 가난했던 그의 암울했던 과거에서, 어떻게 그가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실제 일화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을 대하는 그의 태도와, 학교 교육, 부자에 대한 사회적 통념, 부자가 되기 위한 사업 구상 방법 외에도 에 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해를 통해 탈세가 아닌 절세를 이루고, 이를 통해 부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축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도 담겨있습니다.

 

그의 문체는 상당히 직설적입니다. 중간중간 욕도 나오고, 옆 집 아저씨처럼, 삼촌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엄하게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읽는 독자로 하여금 기분이 나쁘지 않게 글을 써 내려갔기 때문에 읽는 데에 큰 부담이 없었으며, 쉽게 풀어 썼기에 가독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수필 형식의 글들을 한데 묶어놓았기에,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조금씩 읽어도 내용의 끊김 없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글을 편집한 분께서 여러 글들을 나름 주제에 맞게 분류를 해 놓았기 때문에, 목표를 정해놓고 읽기에도 수월합니다. 맨 마지막 부분에는 나름 특집 코너로 세이노 씨와 만난 카페의 회원들의 후기도 수록되어 있으며 그가 추천한 책의 목록도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책 아닌 책은 아직 재테크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으나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입문서로도 추천해드리고, 여러 상황에서 삶의 지침으로 여길 수 있을만한 훌륭한 그의 관점이 녹아들어 있는 만큼, 선택적으로 체화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부자의 마인드에 대해 배우고 싶은 독자분도 읽으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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