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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01 [16] 월세혁명
posted by chaehwanhee 2020. 3. 1. 23:59

글쓴이 : 조영환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거둬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저 부자들의 투자 영역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집값은 저렴하지 않으며, 최근 서울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인기 지역이 아닌 매물도 서울권의 경우 5억 미만의 아파트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싸며, 서울 인근 도시인 성남과 과천 역시 투기과열지구에 속할 만큼, 집 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5억짜리 집을 산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적인 회사원이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 생활비를 제외하고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명의로 된 자가를 가질 수 없는 걸까요? 소위 말하는5포 세대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요?

저자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여행사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던 와중에 IMF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매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부동산에 입문할 때,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물론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 많은 자금이 확보되면 될수록 좋은 매물을 구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처럼 자금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돈이 전혀 없어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는데, 이를 무피투자라고 합니다. 월세혁명의 저자는 ‘무피 투자’를 통해 부동산 수익을 내었고,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무피투자란,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1억2천만 원의 매물이 있고, LTV(주택감정가에 대비한 대출 가능 비율액)60%라고 가정할 때, 72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세를 내줄 때, 4800만원 이상을 받게 되면, 실제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비용은 제로가 됩니다.

 

이러한 무피 투자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부동산 경매를 할 경우, 경매 물건의 권리분석을 통해 목표 매물이 어떠한 특성을 지니며, 인수할 경우 어떤 책임을 떠맡게 되는지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으며, 낙찰을 받은 이후에도 명도 과정과 각종 관련 법률사항 등 치러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경매 기초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경매를 하면 좋을지, 어떤 경매를 피하면 좋을지, 문제 상황에 당면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조언을 해줍니다.

 

또한, 저자는 빌라를 이용한 임대사업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주를 이루는데, 앞에 언급한 부분이 책의 2~30%를 차지하는 내용이라면, 저자가 낙찰을 받거나 혹은 타인의 낙찰을 도와준 130~140건의 경험을 글로 녹여내어, 권리분석 다음으로 중요한, 낙찰 이후의 여러 상황에 대해 간접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동산 경매와 이를 통한 임대사업은, 현재의 저금리시대에 발맞추어,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월세를 대출 이자보다 높게 받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노력해서 찾아보면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는 정말 많습니다. 그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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